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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물질정보

미세먼지(PM₁?)
대기 중 고체상태의 입자와 액적상태의 입자의 혼합물로 공기역학직경이 10㎛ 이하인 부분을 의미한다.

대기중미세먼지

미세먼지는 주로 산업, 운송, 주거활동 등에 의한 연소나 기타 공정에서 직접 배출되는 1차 먼지와 황산염, 질산염과 같이 대기 중 반응에 의해 생성된 2차 먼지로 구분된다. 인위적 발생원에는 산업, 발전, 자동차 등이 있으며 자연적 발생원으로는 안개, 화재, 황사, 화산폭발 등을 들 수 있다.
미세먼지는 천식 등과 같은 호흡기계 질환 및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고 그에 따른 발병, 입원의 증가를 가져오며 사망률을 높이기도 하며 저체중이나 조기출산 같은 생식이상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또한 시정을 악화시키고, 식물의 잎 표면에 침적되어 신진대사를 방해하며, 건축물에 퇴적되어 부식을 일으킨다.
미세먼지(PM₂.?)
미세먼지의 1/4크기로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등 유해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나 화석연료 연소시에 발생한다.
크기가 매우작기 때문에 폐포 깊숙히 침투해 심장질환과 호흡기질환을 일으킨다.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 환경기준을 마련하였으며 준비기간을 거쳐 2015년부터 적용하고 있다.
오존(O₃)
광화학 옥시던트(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가 자외선에 의한 촉매반응을 하여 생성하는 물질, O3, 아크로레인, PAN, Acetyl Nitrate 등이 있음)의 하나로 2차 오염물질에 속하며 무색, 무미, 해초냄새의 기체로 산화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전구물질의 하나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은 자동차, 화학공정, 석유정제, 도로포장, 도장산업, 인쇄, 세탁소 등에서 주로 배출되며 삼림에서도 많은 양이 자연배출 되고 있다. 오존은 성층권에서 자외선을 차단하여 생태계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며 대류권에서는 인위적 전구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생성 외에 해안가, 삼림 등에서 자연생성 되는 부분도 존재한다.
오존에 반복 노출시에는 폐에 피해를 줄 수 있는데, 가슴의 통증, 기침, 메스꺼움, 목 자극, 소화 등에 영향을 미치며, 기관지염, 심장질환, 폐기종 및 천식을 악화시키고, 폐활량을 감소 시킬 수 있다. 특히 기관지 천식환자나 호흡기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 등에게는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농작물과 식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수확량이 감소되기도 하며 잎이 말라 죽기도 한다.
이산화질소(NO₂)
적갈색의 반응성이 큰 기체로서, 대기 중에서 일산화질소의 산화에 의해서 발생하며, 대기 중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과 반응하여 오존을 생성하는 전구물질(precursor)의 역할을 한다. 주요 배출원은 자동차와 파워 플랜트와 같은 고온 연소공정과 화학물질 제조공정 등이 있으며, 토양중의 세균에 의해 생성되는 자연적 현상 등이 있다.
질소산화물의 인체영향을 살펴보면, 일산화질소(NO) 보다는 이산화질소 가 인체에 더욱 큰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농도에 노출되면 눈, 코 등의 점막에서 만성 기관지염, 폐렴, 폐출혈, 폐수종의 발병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식물에 대한 피해로는 식물세포를 파괴하여 꽃식물의 잎에 갈색이나 흑갈색의 반점이 생기게 한다.
일산화탄소(CO)
무색, 무취의 유독성 가스로서 연료속의 탄소성분이 불완전 연소되었을 때 발생한다. 배출원은 주로 수송부문이 차지하며, 산업공정과 비수송부문의 연료연소 그리고 산불과 같은 자연발생원 및 주방, 담배연기, 지역난방과 같은 실내 발생원이 있다.
일산화탄소의 인체 영향을 살펴보면, 혈액순환 중에서 산소운반 역할을 하는 헤모그로빈을 카르복실헤모글로빈(COHb)으로 변성시켜 산소의 운반기능을 저하시키며, 고농도의 일산화탄소는 유독성이 있어 건강한 사람에게도 치명적인 해를 입힌다.
아황산가스(SO₂)
황산화물의 일종으로 물에 잘 녹는 무색의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불연성 가스이다. 천연으로는 화산, 온천 등에 존재하며 황화수소와 반응하여 황을 생성한다. 황을 함유하는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가 연소될 때 인위적으로 배출되며, 주요 배출원은 발전소, 난방장치, 금속 제련공장, 정유공장 및 기타 산업공정 등에서 발생한다.
고농도의 아황산가스는 옥외 활동이 많고 천식에 걸린 어른과 어린이에게 일시적으로 호흡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고농도에 폭로될 경우 호흡기계 질환을 일으키고 심장혈관 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소산화물과 함께 산성비의 주요원인 물질로 토양등의 산성화에 영향을 미치고 바람에 의해 장거리 수송되어 다른 지역에 영향을 주며 식물의 잎맥손상 등을 일으키고 시정장애를 일으키며 각종 구조물의 부식을 촉진시킨다.
납(Pb)
인체에 유해한 대표적 중금속으로 1980년대 중반까지는 자동차 연료인 유연휘발유 중의 사에틸납(Tetra Ethyl Lead, 노킹 방지제)이 주요 배출원이었으나 무연휘발유 사용에 따라 그 배출비율이 감소하여 현재는 철ㆍ비철 제련활동, 배터리 제조 등과 관련된 산업활동이 배출원의 주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전체 배출량도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무기성 납은 소화관 흡수가 어려워 성인의 경우 소화관으로 들어온 납의 10%를 흡수하지만 아이들은 약 50%를 흡수할 수 있다. 흡수량의 95%는 적혈구와, 그 나머지는 혈장단백질과 결합하며 체내에 존재하는 납은 90%가 뼈에서, 10%는 신장이나 간에서 발견되고 신장, 간장, 신경계통에 악영향을 미친다. 납의 과다흡입은 발작, 지적 성장력 부진, 행동장애 등을 일으키며 칼슘, 철분의 공급이 불충분하면 납의 흡수와 독성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벤젠(C6H6)
상온, 상압에서 독특한 방향을 가진 무색투명한 액체로서 휘발성이 강하여 매우 기화하기 쉽다. 배출원은 합성세제, 페인트, 안료, 농약, 인쇄소, 고무공장 등이 있으며, 연평균 5㎍/㎥의 대기환경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인체에의 영향은 반복폭로에 따른 장애로 그 주된 작용은 골수의 조혈기능장애로 요약된다. 벤젠, 톨루엔, 크실렌의 증기를 들이마시면, 증기의 농도와 증기에 접촉하는 시간에 따라서 급성 혹은 만성중독을 일으킨다.
공기 중에 2%(20000ppm)의 벤젠, 톨루엔, 크실렌이 섞여 있으면 5∼10분에 사망할 정도의 급성중독을 일으키며, 7500ppm에서도 30∼60분에 사망하는 위험이 있다. 처음에 단시간의 흥분기를 거쳐, 깊은 마취상태에 빠지고 이때 오염환경 으로부터 신선한 장소로 옮기지 않으면 사망할 우려가 있다. 회복한 뒤에도 1∼2일 계속 숙취가 남게 된다. 만성중독은 피로감, 식욕부진, 빈혈 등을 가져오며 백혈구수가 감소한다. 또 신경쇠약이나 건망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벤젠의 흡수는 증기의 흡입 뿐 아니라, 액체상태라도 탈지작용에 의해 피부에서 흡수되므로, 직접 접촉은 피해야 한다